삶의 향기

[스크랩] 무릎 꿇은 나무

concert1940 2008. 2. 12. 09:44



    
내 영혼의 비타민 61230205                      Since 1998-5-1 


무릎 꿇은 나무

   

로키산맥 해발 3,000미터 높이에
수목 한계선 지대가 있습니다.

이 지대의 나무들은 매서운 바람으로 인해 곧게 자라지 못하고
무릎을 꿇고 있는 모습을 한 채 있어야 합니다.

이 나무들은 열악한 조건이지만 생존을 위해
무서운 인내를 발휘하며 지냅니다.

그런데 세계적으로 가장 공명이 잘되는
명품 바이올린은 바로 이 무릎을 꿇고 있는 나무 만든다고 합니다.

아름다운 영혼을 갖고
인생의 절묘한 선율을 내는 사람은 아무런 고난 없이

좋은 조건에서 살아온 사람이 아니라
온갖 역경과 아픔을 겪어온 사람입니다.

여운학
지혜로 여는 아침
규장


       


주 앞에 무릎 꿇고

한해가 저물어 갑니다.
불을 뿜었던 저 붉디붉은 태양은
이제 그 빛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영원히 오지 않을 것 같았던
한해를 다시 정리해야 합니다.
이렇게 내 인생은 셀 수 없을 만큼의
12월을 정리해야 했습니다.

이제는 정리한 수만큼을
다시 정리할 수 없을 정도의
많은 횟수를 거듭했습니다.

그럼에도 아직도 철없는
소년의 모습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로키산맥의 무릎꿇은 나무의
모습을 통하여 내 마음이 통회를 합니다.

서 있는 채로 마음의 무릎을 꿇습니다.
누워 있는 채로 마음의 무릎을 꿇습니다.
앉아 있는 채로 마음의 무릎을 꿇습니다.

때론 그것이 외식이며 형식인줄 알면서
내 인생이 할 수 있는 최상의 것이기에
그렇게 무릎꿇고 있습니다.

무릎 꿇은 만큼
완악한 나를 변화시키는
글이 쓰여지기 때문입니다.

무릎 꿇은 만큼
욕망으로 가득한
나를 버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무릎 꿇은 만큼
비좁았던 시야가
넓어지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무릎으로 한해를 다시 마무리합니다.
계속 반복되는 것이지만
그래도 주님은 반복적 실수를 용납해 주시고
힐책되신 작은 종을 끌어안아 주시는
그 사랑에 감동하여 다시 무릎 꿇습니다.

그렇게 무릎으로 살다 생을 마감하고 싶습니다.
그렇게 무릎으로 살다 아름다운 세상을 맞이하고 싶습니다.
그렇게 무릎으로 거룩한 새해를 맞이하고 싶습니다.

2006년
한해동안
눈물 흘리시고
땀흘리신 그 거룩함들이
2007년 새해에는 보석으로
열매맺기를 마음다해 축복합니다

내 영혼의 비타민
일년동안 사랑해 주셔서
마음다해 감사드립니다.
새해에도 변함없이
더 발전된 모습으로 찾아 뵙겠습니다.

내 영혼의 비타민 저자 박심원 드림

천국의 끝자락 예수마을에서 쓰여지는
영혼의 비타민 청지기 박심원 Dream


 
      


내 영혼의 비타민 청지기 님의 신앙 세미나 안내

일시 : 2007년 1월 1일 (월) - 5일 (금) 저녁 7시
장소 : 한세중앙교회 (032 201-0675, 342-0460)
          경기도 부천시 소사구 소사본 2동 112-3 번지
주제 : 쉼, 은혜, 비전, 회복, 치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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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영혼의 비타민은 목사, 시인, 수필가 인 박심원 님에 의해
영국 예수마을 공동체에서 쓰여지는 글입니다.


 

   
 

 


출처 : 내 영혼의 비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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