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cert1940 2009. 3. 4. 09:24







Ludwig van Beethoven


Piano Sonata No.23 in f minor Op. 57

[Appassionata] [열정]



제 3 악장 : Allegro ma non troppo







소나타형식의 커다란 악장이다. 앞 악장에서의 격한
화음을 연속해서 두들겨 대고 계속 아래로 하강하여
첫 번째 주제를 제시하게 된다.1주제의 경과부는 상
당히 길고 또 비관례적으로 제시부를 반복하지 않는
데,  대신 발전부와 재현부를 통째로 반복하게 되어
있다. 이 길다란 반복의 목적은 뒤이어 지는 코다의
격렬함을 훨씬 돋보이게 하기 위한 것이다. 3악장의
코다는 베토벤이 정말 대단한 각오로 만들어낸 격한
악상이다. 베토벤은 이 코다의 효과를 위해 3악장의
첫머리 템포를 Allegro ma non tanto(빠르게 그러나
지나치지 않게) 로 지시했는데, 그것은 Presto의 코
다가 주는 효과를 한껏 살리기 위한 포석인 것이다.
 코다의 도입은 무곡풍의 완전히 새로운 소재로, 그
리고 이어지는 종결은 제1주제를 소재로 하고 있다.
정말 인정사정 없이 밀어붙이는 압도적인 효과를 가
진 음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