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반가운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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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concert님.~!! 늘 열정적으로 살아가시는 모습이 보입니다. 어제 너무나 반가운 멜을 받고...가고싶긴한데~~~ 오늘아침까지 망설이다가 지금에야 이렇게 늦게 답글 올립니다. 제가 직장일로 결혼식에 가야할 일이 있어서..이러지도~~저러지도~~ 영혼을 적셔주는 조준모씨의 찬양과 함께 하지 못함을 무척이나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이렇게 잊지않고 초대까지 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언젠가는 얼굴 함 뵐날이 오겠지요. 열정적으로 살아가시는 삶을 직접 만남속에서 한수 배우고 싶답니다. 진짜 진짜 감사하고....못가뵈서 죄송합니다. 대신에 좋은글 덧붙임 할게요.. 가을의 끝자락에서 시간이 허락하시면 이 글과함께 가을만이 줄 수 있는 '기분좋은 우울감'에 빠져보시는것도..흐흐흐... 샬롬~~^^ 2005. 11월 어느 주말아침에.....첼로사랑 이인아 올림
- 함석헌 -
< 그대 그런 사람을 가졌는가>
말 리 길 나서는 길 처자를 내맡기며 맘 놓고 갈 만한 사람 그 사람을 그대는 가졌는가
온 세상이 다 나를 버려 마음이 외로울 때에도 “저 맘이야”하고 믿어지는 그 사람을 그대는 가졌는가.
탔던 배 꺼지는 시간 구명대 서로 사양하며 “너 만은 제발 살아다오”할 그 사람을 그대는 가졌는가
불의의 사형장에서 “다 죽어도 너희 세상 빛을 위해 저만은 살려 두거라“ 일러 줄 그 사람을 그대는 가졌는가
잊지 못할 이 세상을 놓고 떠나려 할 때 “저 하나 있으니”하며 빙긋이 웃고 눈을 감을 그 사람을 그대는 가졌는가
온 세상의 찬성보다도 “아니”하고 가만히 머리 흔들 그 한 얼굴 생각에 알뜰한 유혹을 물리치게 되는 그 사람을 그대는 가졌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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