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1

가을 벤치에....

concert1940 2005. 11. 15. 18:29
번호 : 322   글쓴이 : 昭潭
조회 : 228   스크랩 : 6   날짜 : 2005.11.08 21:19
      흔적 장지현 둘이 거닐던 해변에 足跡족적을 남기고도 돌아 선 그 여름날의 따스함이 낙옆 진 가을에 남아 있건만 바람 일던 쓸쓸한 거리를 지나 저 들판에 흐터 진다 휘향한 달 빛 드 높아 기러기 울며 날아도 앙상 한 가시 밭 길 뒤엉키듯 너와나의 만남이 스멀스멀 가슴을 파고 드는 밤 빗 방울 떨어지는 날이면 새록새록 정든 마음을 비워 냈어도 가슴 깊이 내리는 비는 어느새 굽은 등을 타고 심혈의 뜨거움으로 너를 그린다 가고나면 지워 진 망각의 늪에서 새하얀 꽃 넋으로 달빛에 절이도록 얼마나 사랑 했던가 * 사용하실때에는 이 글 지우시고 예쁘게 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