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Classic,Aria, Ext....

J.S. 바흐 <바이올린과 오보에를 위한 협주곡 C단조> BWV 1060

concert1940 2011. 6. 22. 08:18

 

 

연주곡 : J.S. 바흐 <바이올린과 오보에를 위한 협주곡 C단조> BWV 1060
연   주 : 리처드 이가(지휘 및 합시코드), 아카데미 오브 에인션트 뮤직 외


시대가 바뀌고 세월이 흘러감에 따라
예술 속에서 표현되는 인간 감정의 폭은
극적일 정도로 확대되어 왔습니다.

음악 또한 갈수록 길이가 길어지고
감정표출의 방식도 직설적이고 자극적인 형태로 변해갔지요.

그래서인지 옛 중세음악이나 바로크 음악을 듣다보면
가끔은 좀 '심심하다'는 느낌마저 들게 되고,
때로는 이런 음악이 강렬한 자극으로만 둘러쌓인
우리 현대인들에게 차분한 휴식과 위안의 기회를 주기도 합니다.

'고음악'이라 불리는 음악은
음식으로 치자면 간이 슴슴하고 저자극성이어서
보다 정교한 연주솜씨가 필요합니다.
소금을 넣지 않고도
맛있는 음식을 차려내는 것과 비슷하다고나 할까요.

현대인이 고음악을 즐긴다는 것은
순수함으로 점철된 정성스런 정찬(正餐)을
받아든 것과 같습니다.

 

아침 저녁으로 한껏 맑아진 봄날과 함께 순수 유기농 음악(?)인
아름다운 고음악 연주를 소개합니다.

 

<원문: http://www.crediastar.com/Home/Tv/Tv.aspx?mid=62&numA=2&bid=23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