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Classic,Aria, Ext....
하늘 이시여.. 만날수 있도록 허락 하신이도 당신이시고 사랑의 눈이 보이도록 허락 하신이도 당신이십니다 우리 하나 되게 하셔서 아주 예뿌게 열심히 사랑하고 성실하게 주어진 우리의 삶을 살아왔습니다 언젠가 숲속에서 샌달끈이 끊어졌을때 풀 넝쿨 엮어 매어주며 발이 곱다고 웃던 그였습니다 은비 내릴땐 연꽃잎 한잎 씌워주며 보조개 볼에 수즙음을 웃던 그였습니다 너를두고 어떻게 별이 되겠냐 며 창백한 얼굴에 못내 반짝이는 눈물을 뚝 ..뚝 ..흘리던 그였습니다 난 지금 홀로 이 숲을 거닐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상합니다 그가 어디로 갔는지 보이지가 않습니다 조금 먼저 갔을뿐인데 전혀 보이질 않습니다 숲도 나무도 새들도 바위도 흐르는 강물도 모두 그대로인데 허전한 옆구리를 비워둔채 그가 오지를 않습니다 난 홀로 얼마나 먼 그와 나의 길을 걸어가야 하는지 모릅니다 언제나 웃고 차가운 나를 웃기던 소년같은 그대... 얼마를 지나야 그대의 웃음을 다시만날수 있을지요.. 난 오늘 안개비 내리는 이숲에서 어렴프시 히미하게 보이는 당신을 낮으막 하게 조용히 다시 불러봅니다
Annie's Song / John Den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