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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 한조각/이홍순
concert1940
2008. 12. 7. 08:39
꿈한조각 / 이홍순
몸살끝에 찾아오는 나른함은 기분좋게 피부에 젖어들고 수선하게 엉긴 집안 정리 하다 찾은 낡은 책장에 낡은 사진 한장~~` 오래되어 손가락 으로 헷수를 재어 보다가 그냥 덥고 사진 속에 얼굴을 그린다. 인연은 이상하게 시작하여 이상하게 끝나고 또 어떻게 흐를지도 모르는 남은 인생을 사진에서 본다. 이만큼의 삶에 그다지 남긴 것은 없지만 사진에 남긴 꿈은 여전히 나를 흔든다. 살아 오면서 얻은 지혜가 다하지 못한 꿈에 흔적이 되길 바래본다. 여전히 나를 쫓는 한조각에 꿈이 남은 삶,작은 씨앗으로 움트기를... 더많은 세월뒤 나를 찾는 이에 그림자가 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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