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향기

봄날에 쓰는 편지 / 프란치스코

concert1940 2010. 4. 30. 08:29

- 봄날에 쓰는 편지/권태원 프란치스코 - 당신을 사랑하면서도 사람이 사람을 사랑한다는 것이 얼마나 행복하고 슬픈 꿈인가를 오늘도 겨우 늦기게 되었습니다. 참 소중한 당신이여, 고맙습니다, 착하게 살자고 맹세하며 해 저무는 들판길을 혼자 걸어 갑니다. 엊그제 내리던 봄비가 또 다시 내리기 시작합니다. 내리는 빗물 사이로 아이들의 찬송가가 들려옵니다. 하루에 한 번 만이라도 눈을 감고 당신을 생각합니다. 하루에 단 한 번 만이라도 무릎을 꿇고 당신을 바라봅니다.

'삶의 향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쉼표가 주는 여유  (0) 2010.05.06
행복을 얻기위한 기다림  (0) 2010.05.03
마음의 여백이 소중한 이유  (0) 2010.04.29
행복을 얻기위한 기다림  (0) 2010.04.28
당신은 행복한가 / 법정  (0) 2010.04.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