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마 그리웠다는 말을 못해
자꾸만 되오며 서성였습니다
이리도 찬연히 찾아온 계절에
차마 사랑한다는 말을 못해
애꿋은 빈손만 바라보았습니다
더는 기다리지 못할 외로움이
여울목 한 켠 머물다 떠날때면
나는 다시 먼 굴목이재를 오릅니다
사진.글 - 류 철 / 순천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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