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라노는 이탈리아 북부에 위치한 패션의 도시, 상업의 도시로 잘 알려진 곳. 이곳은 이탈리아의 부를 창출하는 최고의 도시로 주민 1인당 소득이 5만불 수준으로 남부 지방보다 훨씬 부유하다. 전차가 다니고 골목도 좁았지만 거대한 건물들이 즐비하여 고대와 현대가 공존하면서 이탈리아인들을 먹여살리는데 큰 몫을 하고 있단다. 그런데도 이곳엔 여타 이탈리아인들과 같이 깍뚜기처럼 생긴 소형차(우리나라 티코 모양)가 대부분. 그 도시의 상징이기도한 두오모 성당 외형을 보시길.
두오모 성당 정면이다
이탈리아의 경제 중심 도시 밀라노에 우뚝한 두오모(Duomo) 성당. 두오모 성당은 공중에서 봤을 때 4각형 모양인데 첨탑이 하늘을 찌로고 있다. 벽면마다 조각을 해 붙인 것이 자그마치 3159개의 조각들. 이 성당은 높이 100m, 바티칸의 성 베드로 성당이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이고 이 두오모 성당이 세계 두 번째 규모란다. 1386년도 잔 갈레치아오 비스콘티 공작의 명으로 착공후 완공은 450년뒤인 19세기에. 내가 이곳에 닿은 시간은 저녁나절이었는데, 성당 앞마당에서 알 수 없는 유명가수의 공연으로 천 명 이상의 관중이 운집하여 환호하고 있었다.
벽면의 부조로 되어 있는 조각은 각기 다른 형상이었다. 막대기처럼 튀어나온 것은 짐승들. 450년 걸린 건축물이니 걸작이 아니면 졸작일 거다. 가히 걸작인데 수리중에 있어 내부는 볼 수 없었다. 위 사진상의 흰면은 광고판이 아니고 공사중이라 가리면서 광고를 해 놓은 것이다.
그 이튿날이 피곤해진다. 하기사 밤을 낮처럼 낮을 밤처럼 헤매는 발길이 바로 이국 여행 아니던가... 저는 불교도, 천주교도, 기독교도 믿지 않습니다. 하나의 인류 문화로 감상해 주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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