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향기

세계에서 두 번째 크다는 이탈리아 두오모 성당 ~

concert1940 2007. 7. 21. 09:05

밀라노는 이탈리아 북부에 위치한 패션의 도시, 상업의 도시로 잘 알려진 곳.

이곳은 이탈리아의 부를 창출하는 최고의 도시로 주민 1인당 소득이 5만불 수준으로 남부 지방보다 훨씬 부유하다.

전차가 다니고 골목도 좁았지만 거대한 건물들이 즐비하여 고대와 현대가  공존하면서

이탈리아인들을 먹여살리는데 큰 몫을 하고 있단다.

그런데도 이곳엔 여타 이탈리아인들과 같이 깍뚜기처럼 생긴 소형차(우리나라 티코 모양)가 대부분.

그 도시의 상징이기도한 두오모 성당 외형을 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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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오모 성당 정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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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의 경제 중심 도시 밀라노에 우뚝한 두오모(Duomo) 성당.

두오모 성당은 공중에서 봤을 때 4각형 모양인데 첨탑이 하늘을 찌로고 있다.

벽면마다 조각을 해 붙인 것이 자그마치 3159개의 조각들.

이 성당은 높이 100m,  바티칸의 성 베드로 성당이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이고 이 두오모 성당이

세계 두 번째 규모란다. 1386년도 잔 갈레치아오 비스콘티 공작의 명으로 착공후

완공은 450년뒤인 19세기에. 내가 이곳에 닿은 시간은 저녁나절이었는데,

성당 앞마당에서 알 수 없는 유명가수의 공연으로 천 명 이상의 관중이 운집하여 환호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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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도 거대하고 신기해서 벽면 가까이 가서 하늘을 올려다 보며 카메라 셧터를 눌렀다.

벽면의 부조로 되어 있는 조각은 각기 다른 형상이었다. 막대기처럼 튀어나온 것은 짐승들. 

450년 걸린 건축물이니 걸작이 아니면 졸작일 거다.  가히 걸작인데 수리중에 있어 내부는 볼 수 없었다.

위 사진상의 흰면은 광고판이 아니고 공사중이라 가리면서 광고를 해 놓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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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의 유월은 밤 10시가 넘어야 컴컴해진다. 멋도 모르고 시간을 보내다 보면

그 이튿날이 피곤해진다. 하기사 밤을 낮처럼 낮을 밤처럼 헤매는 발길이 바로 이국 여행 아니던가... 

저는 불교도, 천주교도, 기독교도 믿지 않습니다. 하나의 인류 문화로 감상해 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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