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가, 음악이야기

발라드

concert1940 2007. 7. 29. 11:14
우리는 음악을 듣다보면 그 음악의 스타일로 아 그 노래는 발라드(Ballade)이군 한다. 무엇이 발라드인가? 음악용어 사전에서 발라드는 프랑스의 'balar'로부터 유래하였다는 말도 있고 또 다른 세광출판사의 [파플러 백과사전]에는 영국의 통속적인 가곡, 이탈리아의 'ballare'에서 파생되었다고 한다. 여하튼 그 의미가 "춤추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발라드(Ballade)를 역사적으로 볼 때 중세음악의 변함에 있다. 그 당시음악 초기에는 무도가(舞蹈歌)였다. 그랬지만 13세기초에 들어와서는 역사적, 설화적, 풍자적, 종교적인 요소를 가진 가벼운 독창곡으로 변했다나요. 단성적으로 부르게 되는 민속적 노래로 시작한 발라드는 프랑스 중세 음유시인들이었던 투르바두르와 투르베르에서 유래하였답니다.

이 발라드(Ballade)는 14세기초부터 서정가곡의 전형적 형식으로 자리잡았답니다. 이후 독일에서는 영국의 영향으로 오페라의 장면이나 멜로드라마의 영향을 받게되어 사실 묘사적인 피아노 반주와 Leitmotiv(이끔동기)의 사용 등이 나타났습니다.

18-19세기의 중요한 발라드 작곡가로는 칼 뢰베, 슈베르트, 슈만, 브람스 등입니다. 이들은 피아노 반주에 맞춰 부르는 노래 형태로 발라드를 많이 작곡한다.

예로 괴테의 텍스트를 작곡한 슈베르트의 "마왕"(Erlkonig-1821)과 칼 뢰베(Carl Loewe)의 "마술견습생"(Der Zauberlehrling-1832)을 들 수 있다. 그리고 오페라에서도 발라드가 수용하게 되는데 예로 리하르트 바그너의 "방황하는 화란인"(Der fliegende Hollander-1843)에서 Senta의 발라드가 그 대표적이라 할 수 있다. 20세기에 들어오면서 발라드는 사회 비판적이고 정치적인 성향을 띠기 되는데 베르톨트 브레히트(Bertlot Brecht)의 텍스트에 한스 아이슬러(Hanns Eisler)가 작곡한 "군인의 발라드"(Ballade von Soldaten-1928)나 "흑인 짐의 발라드"(Ballade von Nigger Jim-1930) 등이다. 이후 1960~70년대에는 프란츠 요셉 데겐하르트(Franz Josef Degenhardt)와 볼프 비어만(Wolf Biermann)같이 발라드를 창작한 가수가 등장한다.

그후 대중음악과 재즈음악에서도 발라드가 나타나는데, 주로 느린 템포의 노래로 사랑에 관한 이야기나 슬픈 내용의 줄거리로 되어있다. 이런 발라드의 형식은 자주 32마디의, 후렴구와 절로 나뉘는 장 절 노래로 되어있는 것이 특징이다. 따라서 우리는 느린 곡, 슬픈 애조를 띠고 있는 노래를 들으면 발라드라고 이야기를 한다. 가요에서는 발라드 가수하면 신승훈. 이승환이라고 한다. 이것이 록에 붙으면 록발라드가 되는 것이다. 음악 장르가 되어 버린 발라드(Ballade)는 찬양에도 나타난다.

특별히 워십 송에 많이 나타나고 있다. 오늘 우리 발라드 풍의 찬양 "거룩하신 하나님"(Give thanks)을 부르면서 주님 앞으로 나아가자.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이 땅에 오신 주 예수 그리스도, 죄 없으신 주님께서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심으로 우리가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르며 그 앞으로 나아갈 수 있게 하신 놀라운 사랑을 찬양을 드리며 나아가자. 발라드 찬양을 드리면서..... ^^